용산에 놀러왔다가 포켓몬카드샵 오픈런 대열에 합류해서 2박스 사왔습니다.
그동안 소아과 오픈런으로 단련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세상에 고수는 많았습니다..
아래에서
용산 포켓몬카드샵 오픈런 성공 후기에 대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서 몇번 대기표 받으셨나요?
저는 5월 22일(금) 오전 08시 오픈런을 했고, 실제 대기표는 200번이었습니다.
줄서면서 대략 봤을때 앞에 180~190명 정도 있는거 같아서 200명 안에는 들어오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10명정도 웨이팅 가능할때 카운트하기 시작하는데 안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4,3,2,1... 여기까지입니다. 라고 하면서 제 등 뒤로 라인을 자르시는겁니다. 그렇게 딱 200번!!
차마 뒤를 돌아보진 못하고, 199번 분께서 축하해주셔서 생존의 기쁨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대기보다 중요한 포켓몬카드 재고 상황
일단 매니저 님이 오늘은 200번까지만 웨이팅을 받는다고 하셔서 재고가 많진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입고 시간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영업 시간에 맞춰서 입장해서 구매하는 방식이라서요
개인당 종류별 개인당 1박스, 최대 5박스까지 구매가 가능한데..
그래도 200명 정해두고 웨이팅하는거면 당연히 재고는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확장팩 종류는 크게 상관없었고, 카드 박스를 1개라도 살수 있냐없냐가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단지 박스로 된 포켓몬카드가 갖고 싶다고해서 여기까지 온거라.. ㅎㅎ
스텔라미라클(24년 9월), 인페르노X(25년 11월) 출시
오후 2시 30분쯤 되니 입장할수 있었는데 재고는 인페르노X, 스텔라미라클이 남아있었습니다.
포켓몬카드 1박스 가격은 얼마인가요?
영수증을 보니 1박스당 3만원이었습니다. 당근에 보니 5만원부터 10만원까지 웃돈을 붙여 파시더라구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니 오픈런이 필수가 되었고, 되파는 사람들 때문에 가격이 막 오르는거같네요
거기다가 6월부터 50% 가격인상 소식이 더해지면서 5월에 구매하려는 분들까지...
오픈런 어디로 가서 줄을 서야하나요?
사실 금요일 오픈런 전에 목요일 오후에 포켓몬카드샵을 갔었습니다(물론 입장은 못함)
도쿄에서 포켓몬센터만 가본 상태라 굿즈 파는 곳이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진짜 아무생각없이 매니저 님한테 "혹시 다른건 안사고 카드만 사면 안되나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카드를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선건데..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ㅋㅋ
어떻게해야 카드를 살수 있을까 검색하다보니 오픈런이 떠서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픈런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미리 사전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친절한 매니저 님이 매장 앞이 아니라 7층 테라스 쪽이라고 알려주셔서 가봤습니다.
리빙파크 건물은 10시 30분에 오픈하니 CGV 건물로 올라가서 7층에서 줄을 서면 된다!
실제로 이런 표지판 같은 작은 간판이 있었습니다(음..이쪽 방향으로 줄을 선다는거군?)
줄서는 곳까지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디시부터 네이버 카페 등등 후기를 보면서 내일을 준비했어요 ㅎㅎ
금요일 오픈런 성공 후기
6시 50분쯤 일어나서 씻고, 7시에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이럴려고 여행온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7시 40분쯤 자리에 일어나서 비장하게(?)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동했습니다.
용산역 앞에 CGV와 연결된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놀랍게도 이미 18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줄을 서 있었고, 눈치껏 마지막 줄을 찾아서 섰습니다.
간이의자는 기본이고, 캠핑의자를 가지고 와서 담요 덮고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직 추운데 반팔, 반바지 입고 와서 추위와 싸움하는 분들도 계셨고요..(외투는 꼭 가져오세요)
줄 서기 시작하면 10시 30분까지는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어야하니 가벼운 의자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폰이랑 보조배터리는 필수 같은데 저는 만땅 충전한 상태라 이어폰만 챙겨갔습니다.
10시 30분이 되면 사람들이 8층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웨이팅 번호를 입력하기 위해 다시 줄을 섭니다.
저는 7층에 풋살장이 있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ㅋㅋ 다들 이런곳이 있구나 하더라구요..
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줄서는데만 10분 넘게 걸렸던거 같네요..
그리고 대망의 대기표 발급까지 끝나니 거의 11시였어요. 대략 3시간정도 기다려서 200번 발급!
오픈런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딱 200번인 저까지 웨이팅이 가능했는데.. 제 뒤에 줄 서신분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제가 오후 2시 30분에 입장하면서 느낀 것은 웨이팅 못해도 구매가 가능할수도 있다!입니다.
제가 마지막 입장이었기 때문에 제가 퇴장한 이후부터는 웨이팅 입장이 아니라 자유입장이 됩니다.
즉, 제가 전부 쓸어가지 않는한 남은 카드는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웨이팅 입장의 경우 확장팩별 인당 1박스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똑같은걸 2박스,3박스 살수가 없어요
제가 입장했을때만 하더라도 인페르노X, 스텔라미라클이 각각 10박스 정도는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아마도 자유입장때 제 뒤로 10명은 구매를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렇게 기다렸는데 실패했다면 창신동 완구거리 등 다른 카드샵(주말에만 한다고 하네요)을 알아봐야 합니다.
용산 포켓몬카드샵 오픈런 종합 정리
오늘 갔다온 포켓몬카드샵 오픈런을 오늘 저녁에 정리하는 이유는 하나라도 기억날때(?)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오픈런을 준비하는 아버지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해요
매일 재고 상황이 다르긴한데 사람들이 많이 오는 금,토,일은 확실히 재고가 그나마 많은것 같구요
줄을 서다보면 매니저 님이 오늘은 몇 번까지 웨이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줄건데 그정도가 재고수량이라 보시면 될거 같아요
만약, 본인 순번이 정해진 웨이팅 순번보다 뒤에 있다싶으면 차라리 빠르게 포기하고, 오후 자유입장을 노려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어떤 확장팩이 남아있을지 모르고, 없을수도 있는거라서 장담할순 없지만, 저처럼 오로지 구매가 목적이라면 한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해서 오늘 다녀온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8층 포켓몬카드샵 오픈런 정리해봤습니다.
잘 준비해서 오픈런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