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쯤이었을까 갑자기 옆통수.. 그러니까 귀뒤 헤어라인 쪽에 여드름이 갑자기 생기기 시작했다.
평소 쓰고 있던 안경테가 문제인가, 아니면 헤드폰 쿠션커버를 바꿨던게 잘못이었나..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당히 상태가 좋아졌다.
혹시나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돌아보기 위해 기록용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 글은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했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한 제품소개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옆통수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중학생 때부터 계속 착용해온 안경이 문제라고 생각했던건 작년 10월에 한참 런닝을 하고 있었다.
안경을 쓰면서 뛰다보니 미세한 진동에 의해 안경테와 닿는 부위가 자극을 받아서 그런가 싶었다.
그래서 안경테만 교체도 해봤고, 티타늄 재질의 안경으로도 바꿔봤지만 소용없었다.
두번째로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러닝머신을 뛰어 쿠션패드를 교체했었는데 하필 중국산이었다.
아마도 가장 유력하지않을까 싶은데 여드름이 생긴 부위가 쿠션 패드가 닿는 부분이었다.
안경도 그렇고, 헤드폰 쿠션패드도 피부에 닿는 부위였기때문에 의심이 들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내산 쿠션패드로 교체했지만, 이미 중국산을 2주 가까이 사용한 상태여서 의심만 갈 뿐이었다.
마지막은 매일 6시간정도 취침하면서 야간에 작업을 하면서 피로가 쌓였던 게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분명 몸의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피지가 과다분비 된게 아닐까...
여드름 염증주사로 잠시 호전되다
여드름이 번지기 시작했을때 일단 염증주사를 맞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동네 피부과를 찾아갔다.
대기시간만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양쪽 옆통수에 3~4방씩 주사를 맞았다..
헤어라인 뿐만아니라 두피 안쪽까지 났었고, 귀 뒤편 피부에도 제법 많이 났었다.
얇은 피부에 주사를 맞는데 아프다기보다 이것맞고 빨리 나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을 수 있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확실히 일주일정도 지나니 가라앉긴했지만 완전 막을 순 없었다.
거기다가 울긋불긋한 피부는 괜히 사람을 더럽게 보이게 만들었는데 최소 3~6개월은 기다려야한다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후 다른 피부과를 방문했는데 돋보기를 든 의사 선생님이 지루성 두피염이라했다.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해줬고, 샴푸도 권해줬는데 샴푸는 사지않았다.
왜냐하면 해외 직구로 구매한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 오일컨트롤이 있었기 때문인다.
두피염으로 고생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써봤을거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샴푸인데 확실히 좋다.
이 제품은 초록색(가려움완화), 보라색(지성완화)으로 구분되는데 나는 보라색으로 구매했다.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판매가 안되고 있는데 직구로는 구매가 가능해서 낼름 구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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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준 약품과 제품
내가 가장 효과를 크게 봤다고 생각한건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와 도모호론 액이다.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의 경우 거품이 많이 나진않았는데 확실히 감고나면 기름이 없어진다.
그래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닥터포헤어로 1차(애벌)로 감고, 헤드앤숄더로 마무리했다.
드라이할때 확실히 2차로 머리를 감았을때 지성끼가 싹 사라진게 느껴졌다.
미국에서는 시중에 판매중이긴 하지만 두피염이 사라지면 그만쓰라고 권고를 하고 있어서 계속 사용할지는 고민이긴하다.
그리고 추가로 지우개 토너패드로 헤어라인을 꼼꼼하게 닦아줬다. 폼클렌징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지우개 토너패드는 앞뒤 재질이 다른데 부드러운 면은 얼굴과 턱을 닦고, 거친 뒷면으로 귀 뒤와 헤어라인을 닦아줬다.
닦고나면 스타크래프트의 성큰 콜로니처럼 피가 났지만 그것보다 피지를 닦아내는게 중요했다.
이렇게 계속 닦으니 헤어, 얼굴에 기름기가 싹 사라지는데 왜 여자들이 토너패드를 사용하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드라이가 끝나면 도모호론으로 탱탱 부어있는 여드름에 두드려줬는데 이게 최고였다.
일반 피부에는 자극이 없는데 여드름에 도포하면 약간 쓰리면서 여드름을 녹이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구내염으로 아플때 알보칠을 바르는 느낌이랄까.. 아프지만 참아야 낫는다는 그런 느낌이..알거다
6개월부터 없어진 여드름
그렇게 6개월정도 지났을까? 올해 4~5월부터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았다.
평소 6시간 자던 것도 무조건 7시간 취침을 지키기위해 엄청 노력했던것 같다.
지나고보니 잠도 부족했고, 평소에 두피에 관심도 없었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것 같다.
그리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매일 먹는 탈모약이 문제였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25년 3월부터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아서 매일 먹고 있는데 발기부전 외에는 부작용이 없었다.
발기부전도 사실 2주정도 지나니 해소되어 그 뒤로는 아무일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하니.. 의심만 갈 뿐이지만
아무튼 이렇게 낫고나니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
와이프는 잘 안씻어서 샴푸가 귀 뒤에 남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날 더러운 사람으로 취급했는데..
그런 시선들이 더욱 스트레스 받게 했던건데 해결되고나니 앞으로도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혹시나 옆통수 여드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