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감사문자 및 조문 감사인사(예시문장)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장례식 감사문자 작성을 하려고 스마트폰을 꺼내들면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보니 썼다지웠다는 반복하게 됩니다.

간단한 예시에 본인의 마음을 담아 보낸다면 좋은 조문 감사인사 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례식으로 복잡한 상태에서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마음을 담아 보낸다라는 기본적인 생각으로 문자를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장례식 감사인사 및 조문 답례 문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감사문자-감사인사-예시

조문 감사문자 발송시기

일반적으로 장례식을 마무리한 후 최대 2~3일 이내에 조문에 대한 답례 문자를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방문하거나 조의금을 내신 분들은 그만큼 장례식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는 직접 전화를 드리면 좋겠지만, 인원이 많다면 문자 메세지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데요~

카카오톡은 주의해야할 점이 단체방에 올리지말고, 개인별 1:1 채팅방을 이용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꼭 이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문에 대한 감사문자를 보낼 때에는 나보다 높은 어르신, 동년배나 아랫사람으로 구분해서 발송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로 배상,올림,드림이 갖는 차이점 때문입니다.

배상 올림 드림 공통점, 차이점

조문 답례 문자를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마지막에 본인의 이름과 함께 배상/올림/드림을 붙이면서 마무리하는데요!

배상, 올림, 드림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점이고, 차이점은 상대방에 따라 배상,올림,드림 순으로 격을 갖추는 것이 달라지는 점입니다.

  • 배상 : 한자 표현으로 "엎드려 절하여 올린다"라는 뜻
  • 올림 : 우리말 표현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올린다"라는 뜻
  • 드림 :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보내드린다"라는 뜻

자신보다 높은 어르신에게는 배상과 올림을 사용하고, 동년배(친구,지인) 또는 아랫사람(동생)들에게 보낼 때는 드림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장례식 감사문자 예시 모음

장례식 감사문자를 보낼 때 보면 맨 앞에 '삼가'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이 표현은 겸손하고 조심스럽게라는 뜻으로 자신을 매우 낮출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삼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르신 또는 윗사람에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주는 보통 장남(첫째 아들)이나 장손이 맡았지만, 최근에는 배우자나 직계가족이 맡는 경우도 많습니다. 

1. 조문객 전체에게 감사문자 보낼 때

장례식 동안에 경황이 없어 인사에 소홀했던 점 부디 헤아려 주시길 바라며, 베풀어주신 은혜와 격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장례에 참석하여 함께 슬픔을 나눠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널리 헤아려 주시길 바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습니다.

먼 걸음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셔서 위로해주시어 장례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위로와 격려의 말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간직하겠으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 어르신 또는 윗사람에 대한 감사인사

삼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저희 ○○○의 장례 때 바쁘신 중에도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속에서 경황이 없어 직접 찾아뵙지 못한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댁의 가정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년 ○○월 ○○○ 배상 

바쁘신 가운데 지난 ○○월 ○○일에 돌아가신 ○○○의 장례식에 귀한 걸음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탓에 이렇게 짧은 글로 대신함에 죄송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위로의 말씀과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년 ○○월 ○○○ 배상 

바쁘신 가운데 장례식에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덕분에 상을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지만, 부득이하게 글로써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년 ○○월 ○○○ 배상 

먼길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같이 해주셔서 고인이 가시는 길에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가시는 길 저희 가족과 함께 지켜봐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평안과 만복을 기원합니다. ○○○○년 ○○월 ○○○ 올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 ○○일 ○○○님 장례식에 저희 가족을 위로해 주시기 위해 직접 빈소를 찾아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실의에 빠져 황망함에 한동안 답례할 생각조차 못하고 지냈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알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글로 대신합니다.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년 ○○월 故 ○○○의 자녀 올림 

3. 동년배 또는 아랫사람에 대한 감사인사

저희 ○○○의 장례에 조문 감사인사 드립니다. 전해주신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는 것이 마땅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먼저 문자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의 평안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년 ○○월 ○○○ 드림 

(친구이름)○○야, 바쁠 텐데 우리 ○○○ 장례에 참석해 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상 잘 치를 수 있었고, 너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어. 아직 경황이 없어서 우선 이렇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조만각 한번 만나서 술 한잔하자~ 고마워! ○○○○년 ○○월 ○○○ 드림 

사랑하는 친구들아, 바쁜 시간 내주어 우리 ○○○ 장례식에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 잘 보내 드렸어~ 너희들 아니었으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 전하고, 조만간 만나서 못다 한 이야기 나누도록 하자. ○○○○년 ○○월 ○○○ 드림 

이렇게해서 상황별, 연령별, 상대방에 따라 장례식 감사문자 작성 예시를 알아봤는데요! 장례식에 방문한 조문객들에게 현장에서 잘 해드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렇게 마무리 인사까지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례의 마무리를 잘 했다는 것까지 감사 인사에 덧붙인다면 장례식 조문객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위로해주지 못했던 불편했던 마음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장례식 감사문자 및 조문 감사인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